경남도립극단 창단작품 '토지 Ⅰ', 부산국제연극제 초청
경남도는 도립극단 창단작품인 '토지 Ⅰ'이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됐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도립극단 창단 1년 만에 부산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부산국제연극제에 공식 초청돼 도립극단의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러한 초청은 경남도가 추진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에서 문화예술교류 부문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도립극단 창단작품은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를 국내 처음으로 연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땅의 아름다움을 그려낸 무대와 민초들의 애환을 담은 음악으로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연극제에 이어 7월 말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도 오른다.

박장렬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은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과 서울예술의전당 공식 초청은 경남의 문화예술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