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하루 동안 17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7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8천5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168명, 해외유입이 2명이다.

경기 170명 신규확진…교회·직장 감염 지속
성남시 한 교회 관련해 교인과 가족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나흘 새 도내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교인 5명, 가족 3명이다.

이 교회에서는 23∼24일 2명이 확진된 뒤 25일 교인 6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여주시 농산물 재배 및 포장업 관련해서는 직원 4명과 방문자의 동료 2명이 추가로 확진돼 14일 이후 총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 육류가공업체 집단감염 사례에선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11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가 77명이 됐다.

이밖에 남양주시 가구공장(누적 12명) 관련해선 2명이 더 감염됐다.

광주시 가구공장(누적 32명), 시흥시 공구유통업 및 안산시 교회(누적 23명), 광주시 일가족 및 지인(누적 18명) 관련해서는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3명(54.7%)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48명(28.2%)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31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