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통신요금 캐시백"…KT, 중국은행과 제휴카드 출시
KT는 중국은행과 손잡고, 중국인 고객 전용 제휴카드 2종을 6월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휴카드는 중국은행의 '중한통' 체크카드와 '유학생 전용' 체크카드로, KT 통신 요금을 자동이체 한 고객에게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3천∼1만원을 계좌로 캐시백 해준다.

KT와 중국은행은 서울 종로, 대림, 경기 안산, 대구의 중국은행 지점과 인근 KT 매장을 연계해 외국인 고객이 간편하게 휴대폰을 개통하고 제휴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학생이 국내 입국하기 전에 휴대폰과 인터넷을 신청하면 입국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세스와 비대면 제휴카드 발급 등 서비스도 내놓기로 했다.

KT는 6월 중 해외 송금 수수료 할인 혜택을 외국인 전용 멤버십 혜택으로 정규화할 예정이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국내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이 중국 국적 외국인인데 중국은행과 협약으로 많은 외국인 고객이 제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