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미훈련에 "준비태세 등 고려해 규모·시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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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대규모 훈련 어려워' 문 대통령 발언에 원론적 입장 반복
미국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군사적 준비태세는 (미국) 국방장관의 최우선순위"라면서 "우리의 연합훈련은 동맹의 연합 준비태세를 보장하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훈련은 도발적이지 않고 방어적 성격이며 오늘밤에라도 싸울 준비가 됐음을 보장하기 위한 동맹의 준비태세를 유지하려는 것"이라면서 "훈련의 규모와 범위, 시점에 대한 어떤 결정도 이러한 요소들을 염두에 두고 양자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미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다.
2월 말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코로나19로 예년 규모의 한미연합훈련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을 때도 미 국방부가 같은 입장을 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대규모 연합훈련이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정의당 이동영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를 고려해 판단이 있지 않겠느냐'는 언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군사적 준비태세는 (미국) 국방장관의 최우선순위"라면서 "우리의 연합훈련은 동맹의 연합 준비태세를 보장하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훈련은 도발적이지 않고 방어적 성격이며 오늘밤에라도 싸울 준비가 됐음을 보장하기 위한 동맹의 준비태세를 유지하려는 것"이라면서 "훈련의 규모와 범위, 시점에 대한 어떤 결정도 이러한 요소들을 염두에 두고 양자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미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다.
2월 말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코로나19로 예년 규모의 한미연합훈련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을 때도 미 국방부가 같은 입장을 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대규모 연합훈련이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정의당 이동영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를 고려해 판단이 있지 않겠느냐'는 언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