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미국의 예루살렘 영사관 복원에 반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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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과의 관계 격상을 위해 미국이 추진하겠다는 예루살렘 주재 미국 영사관 복원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과 관계를 위한 영사관을 자국 관할인 예루살렘에 두는 것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날 자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에게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반대 의사를 밝힘에 따라 미국의 영사관 복원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면담한 뒤 요르단강 서안으로 건너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만났다.
블링컨 장관은 아바스 수반에게 팔레스타인과 관계 격상을 위해 예루살렘 영사관을 다시 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일방적으로 지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텔아비브에 있던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면서, 팔레스타인과의 외교 채널이던 예루살렘 영사관을 폐쇄하고 해당 기능을 축소해 대사 관할하에 뒀다.
그러나 '두 국가 해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별도 국가로 공존한다는 개념)을 지지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의 뜻으로 영사관 복원 계획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신문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과 관계를 위한 영사관을 자국 관할인 예루살렘에 두는 것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날 자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에게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반대 의사를 밝힘에 따라 미국의 영사관 복원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면담한 뒤 요르단강 서안으로 건너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만났다.
블링컨 장관은 아바스 수반에게 팔레스타인과 관계 격상을 위해 예루살렘 영사관을 다시 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일방적으로 지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텔아비브에 있던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면서, 팔레스타인과의 외교 채널이던 예루살렘 영사관을 폐쇄하고 해당 기능을 축소해 대사 관할하에 뒀다.
그러나 '두 국가 해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별도 국가로 공존한다는 개념)을 지지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의 뜻으로 영사관 복원 계획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