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합계 12회' 에이스들 총출동…커쇼·애리에타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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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이상 사이영상 3회 수상),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코리 클루버(뉴욕 양키스·이상 2회),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제이크 애리에타(시카고 컵스·이상 1회) 등 사이영상 수상 횟수만 모두 합쳐 12번에 달하는 투수 6명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들 중 커쇼, 애리에타가 웃었고, 셔저와 클루버, 그레인키는 패전 투수가 됐다.
디그롬은 역시나 잘 던지고도 승리를 놓쳤다.
커쇼는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7⅔이닝을 1점으로 잘 버텨 팀의 9-2 승리와 함께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6이닝 동안 4점을 준 그레인키는 커쇼에게 판정패했다.
애리에타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점)하고 물러난 뒤 구원진의 무실점 계투 덕분에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셔저는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삼진 9개를 뽑아내며 7이닝을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팀의 1-2 패배로 3패(4승)째를 당했다.
지난 20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제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클루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3이닝만 던지고 물러났다.
양키스가 2-6으로 져 먼저 2점을 준 클루버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옆구리를 치료하고 16일 만에 돌아온 디그롬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고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1-1에서 강판해 소득 없이 돌아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