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화도읍 공장서 2명 추가 확진…누적 12명
경기 남양주시는 내외국인 직원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화도읍 공장과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던 외국인 직원 2명이 이날 양성 판정됐다.

이로써 이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직원 10명, 한국인 직원 1명, 가족 1명 등이다.

지난 21일 외국인 직원 1명의 감염이 확인된 뒤 접촉자 검사에서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받은 데 이어 자가격리 중이던 2명도 확진됐다.

이 공장에서는 파견 직원 18명을 포함해 총 48명이 일하는 데다 일부는 기숙사에서 생활해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최초 확진자도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