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오존, 새 EP 'CO' 발매…타이틀곡 '스누즈'
그동안 혼자 음악 작업을 해온 싱어송라이터 오존(O3ohn)이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만든 새 앨범을 내놨다.

소속사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는 오존이 지난 25일 새 EP(미니앨범) 'CO'를 발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존은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많은 사람이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모습을 다채롭게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런 의미에서 앨범명 'CO'도 'collaborate'(공동작업), 'coexist'(공존), 'colors'(색채)의 앞 두 글자에서 따 만들었다.

임금비, 알피(Alfie), 해븐신유(haventseenyou), 지우 등이 오존과 함께 이번 앨범을 프로듀싱했다.

또 크러쉬, 로꼬 등의 음반을 믹싱한 제임스 포렌과 두아 리파, 셀레나 고메즈 등 팝스타의 음악을 마스터링한 크리스 게링어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별을 앞둔 이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타이틀곡은 '스누즈'(Snooze)를 비롯해 '꿈', '밤', '올라잇'(Alright)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2016년 EP 'O'로 데뷔한 오존은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보컬과 몽환적인 멜로디의 음악으로 인디신에서 주목받았다.

드라마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여러 차례 참여했으며 올해 초 엠넷 음악 경연 프로그램 '포커스'에서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