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하루 동안 19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6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8천33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184명, 해외유입이 6명이다.

경기 190명 신규확진…경로 불명 40%
양주시 지인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확진자 가족 2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1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해서는 이용자 2명이 더 감염돼 8일 이후 도내에서 총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군포시 어학원 관련해서는 확진자 가족 2명과 기타 접촉자 1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11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었다.

광주시 선교센터(누적 31명), 시흥시 공구유통업 및 안산시 교회(누적 22명) 관련 확진자는 1명씩 추가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0명(47.4%)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77명(40.5%)으로 집계됐다.

'경로 불명' 감염 비율은 전날(25일) 36%로 이달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40%로 올라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