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김동욱씨는 25일 경북 경주 감포읍 동해 바닷가에서 일본 도쿄올림픽 홍보 영상물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그는 매트를 재활용해 태극 문양 바탕에 대한독도란 글씨를 쓰고 독도의용수비대 33명 명단, 이 땅이 뉘 땅인데란 문구를 썼다.

또 '독도는 한국땅', '침탈야욕 벗어놓고 차나 한잔 하시죠', '독도가 없으면 나도 없다',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란 글을 써서 독도 수호 의지를 밝혔다.

김씨는 그동안 130여 회에 걸쳐 독도 수호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은 이성을 잃었는데 정부나 개인의 특별한 관심이 독도를 수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