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촌 일손 부족 드론으로 극복해요"…드론 모심기 시연
농촌 일손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전북 고창군에서 드론을 활용한 벼농사 방법을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4일 고창군 신림면에서 드론을 활용한 직파법과 드문 모심기 등 일손 부족 해법을 위한 농업 재배기술 시연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드론 직파법은 기계를 이용해 벼를 이앙하는 것보다 논 1㏊당 12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육묘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드문 모심기 역시 벼의 파종량을 늘려 모내기가 가능한 모의 수를 늘려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농진청 연구결과 기존 재배법과 비교해 파종부터 이앙까지 노동력은 27%, 비용은 42%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벼농사에서 노동력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면서 "드론 직파법과 드문 모심기가 농가 전체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