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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산청군과 산청군공예협회가 주최·주관하며 협회 회원 23명이 도자기, 목공예품, 서각, 종이, 가죽, 섬유 등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예품 전시는 남사예담촌 1주차장에 있는 '순이진이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주차장에는 공예품 판매·체험 부스도 설치해 방문객들이 전통공예를 쉽게 접해볼 수 있도록 했다.
산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 등으로 만든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판매 부스도 설치된다.
행사 기간 남사예담촌 주변 상가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상가 이용 후 당일 5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온누리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1인 1일 최대 3만원)한다.
특히 행사 첫날인 26일 오후 2시에는 개막식을 대신해 마당극 전문 예술단체 '극단 큰들'이 길놀이로 행사의 문을 연다.
남사예담촌은 3.2㎞에 이르는 고풍스러운 옛 토석 담장이 국가등록문화재(제281호)로 지정된 명소다.
2011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에 선정되기도 했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다.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이 마을 안에는 18∼20세기에 지은 전통 한옥 40여 채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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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