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국 65개 시·군 100여개 농가에 판로를 제공하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을 26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처음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농부의 시장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엄선해 추천한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다.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월 1·3·5주차 수·목요일 서울어린이대공원, 2주차 금·토요일 마포구 DMC, 4주차 금·토요일 만리동 광장에서 장이 선다.
올해 총 40회 열릴 예정이다.
농산물 판매 외에 원데이 가드닝, 화분 만들기, 농기구 전시 등도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식·시음은 운영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농부의 시장 홈페이지(http://www.seoulfarmer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 침체로 피해를 보는 지역 농가 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