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유엔기후변화협약총회 여수 유치 지지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28)의 남해안남중권(전남 여수) 유치를 지지하는 시도 지지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24일 강원도 최문순 지사가 COP28의 남해안 남중권 공동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서명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2014년 UN 3대 기후환경 회의 중 하나인 유엔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 최 지사의 이번 지지 서명이 남해안 남중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이날 강원도청을 방문해 지지 서명서를 받은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COP28의 유치 성공을 위해 여러 지자체 및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도 개최 당위성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를 포함해 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개최를 지지하는 광역지자체는 유치 희망 지역인 전남도와 경남도를 포함해 9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시·경기도·광주시·경북도·충남도·전북도·강원도가 지지 서명에 합류했다.

김정완 전남도 COP28유치추진단장은 "2023년 개최될 COP28을 남해안남중권에 유치하도록 정부·지자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은 전남지역 여수·순천·광양·구례·고흥·보성 등 6개 시군과 경남지역 진주·사천·고성·남해·하동·산청 등 6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강원도, 유엔기후변화협약총회 여수 유치 지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