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훼손 논란 강릉시 테니스장…이번엔 쓰레기 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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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당시 울창한 소나무를 훼손해 논란이 됐던 강원 강릉시 테니스장 공사가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 준공 시기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에 테니스장 12면을 이달 4일 준공하기로 하고 지난 1월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테니스장 공사는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했던 지하에서 쓰레기 더미가 나오면서 오는 8월로 준공 시기가 잠정 연기됐다.
시는 착공 전 4곳에 대해 사전 지질 조사를 했으나 공사 도중 쓰레기가 나오면서 추가로 지질 조사를 하면서 토목 공사를 중단했다.
이와 함께 테니스 코트를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지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솔향 강릉시는 착공 당시 수령 20∼40년짜리 울창한 소나무 60그루를 잘라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훼손된 소나무는 뿌리 부근의 직경이 60㎝에 이르는 것도 있어 소나무를 보호해야 할 자치단체가 이를 훼손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테니스 공사장이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것은 알고 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쓰레기가 많이 나와 토목 공사를 중단했다"면서 "오는 8월 준공도 힘들 것 같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에 테니스장 12면을 이달 4일 준공하기로 하고 지난 1월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테니스장 공사는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했던 지하에서 쓰레기 더미가 나오면서 오는 8월로 준공 시기가 잠정 연기됐다.
시는 착공 전 4곳에 대해 사전 지질 조사를 했으나 공사 도중 쓰레기가 나오면서 추가로 지질 조사를 하면서 토목 공사를 중단했다.
이와 함께 테니스 코트를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지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솔향 강릉시는 착공 당시 수령 20∼40년짜리 울창한 소나무 60그루를 잘라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훼손된 소나무는 뿌리 부근의 직경이 60㎝에 이르는 것도 있어 소나무를 보호해야 할 자치단체가 이를 훼손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테니스 공사장이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것은 알고 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쓰레기가 많이 나와 토목 공사를 중단했다"면서 "오는 8월 준공도 힘들 것 같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