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의 천기누설?…"아궤로, 바르사에서 메시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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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에 따르면 아궤로는 맨시티를 떠나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로 향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와 인터뷰에서 "내가 비밀을 공개해야 할 것 같다"라며 "아궤로는 내 마음속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발짝 더 나아가 "아궤로는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의 잔류설까지 공개했다.
과르디올라는 "아궤로는 바르셀로나에서 즐겁게 지낼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아궤로가 합류하면서 바르셀로나는 더욱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와 계약이 끝나고 이별을 앞둔 아궤로는 3-0으로 앞서던 후반 중반 멀티골을 작렬하며 대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궤로는 2011-2012시즌 맨시티에 입단하며 EPL 무대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389경기(정규리그 275 경기 포함)에 출전해 260골(정규리그 184골 포함)을 터트리며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맨시티는 이미 지난 3월 아궤로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를 했고, 아궤로는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궤로는 특별한 사람"이라며 "완벽한 경기와 동화 같은 순간이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