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포털, 오픈API 자동변환 서비스…데이터활용 지원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를 민간에서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오픈API(응용프로그램 개발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인터페이스) 자동변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오픈API 자동변환 서비스는 기관 담당자들이 공공데이터포털에 등록한 오픈포맷(CSV형식) 파일데이터를 오픈API로 자동 변환해 민간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현재 포털에 등록된 4만7천여건의 파일데이터를 오픈API로 변환하여 개방했으며 앞으로 포털에 등록되는 파일데이터도 오픈API 형태로 자동 변환해 개방하게 된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생성·취득해 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창구로, 2013년 구축돼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733개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 5만6천여개를 개방하고 있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 공공데이터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오픈API 활용을 신청한 건수는 4월 말 기준 2천639건이었다.

또 오픈API를 통해 민간에 제공하는 실시간 공공데이터는 누적 570억건을 넘었다.

행안부는 이러한 공공데이터 활용 수요를 고려해 오픈API 자동변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앱·웹 개발 편의성이 높아지고 개발 소요 시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수요자가 원하는 공공데이터를 보다 쉽게 찾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