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현 극적 동점골' 서울E, 안산과 1-1 무승부…4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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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22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과 치른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6분 김륜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47분 고재현의 동점골이 터져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이랜드는 최근 3경기 연속 비기긴 했지만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를 기록하며 승점 17(4승 5무 3패)로 5위를 지켰다.
4위 안산의 승점은 18(5승 3무 4패)이 됐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이랜드전 3연패에서는 벗어났지만, 무승은 4경기째 계속됐다.
안산은 전반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이 이랜드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혀 결실을 보지 못했다.
전반 21분 김륜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찔러준 공을 김진래가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김경민이 막아냈다.
전반 41분에는 민준영이 골 지역 왼쪽으로 떨어지는 공을 왼발로 찼지만 역시 김경민을 뚫지 못했다.
이랜드는 전반 36분 황태현이 팀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1분 뒤 베네가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찬 공은 골대를 벗어나는 등 전반에 기록한 4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이랜드는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레안드로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까지 공을 몰고 가 오른발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김선우에 손 끌에 걸렸다.
이어 골 지역 왼쪽으로 흐른 공을 최재훈이 달려들어 왼발로 재차 슈팅했지만 이마저도 김선우가 쳐냈다.
균형은 후반 26분 깨졌다.
두아르테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올린 크로스를 이상민이 골문 오른쪽에서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하자 골키퍼 김경민이 쳐냈다.
하지만 공은 멀리 가지 못했고, 바로 앞에 있던 김륜도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김륜도의 올 시즌 리그 4호 골이다.
이랜드는 후반 32분 베네가스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좀처럼 안산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패색이 짙던 후반 47분 고재현이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벤치에 있다 후반 22분 황태현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고재현은 김민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킥 지점 왼쪽에서 가슴으로 떨어뜨려 놓은 뒤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