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펜터 7이닝 1피안타 무실점…한화, kt 꺾고 3연승
[고침] 스포츠(카펜터 5이닝 1피안타 무실점…한화, kt 꺾…)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선발 라이언 카펜터의 호투를 앞세워 kt wiz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5-0으로 제압했다.

전날에도 4-0으로 승리한 한화는 kt를 이틀 연속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선발투수 카펜터는 7이닝 동안 안타를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삼진은 8개 잡아냈다.

kt 선발 소형준은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3회말 2사 2루에서 kt 수비 실책을 기회로 선취점을 올렸다.

kt 1루수 강백호는 정은원의 땅볼을 잡고 넘어진 상태에서 1루로 악송구했다.

공은 뒤로 빠졌고, 그사이 주자 박정현이 득점했다.

4회말에는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이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노시환은 소형준과 풀 카운트로 겨루다가 시즌 8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라이언 힐리도 좌월 솔로포를 날려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한화는 6회말 2사 1루에서 장운호의 좌중간 2루타로 1점 추가했다.

장운호는 kt 수비를 틈타 3루까지 달려갔다.

장운호는 박정현 타석에서 kt 투수 김민수의 폭투에 홈을 파고들어 득점에도 성공했다.

윤대경, 송윤준, 윤호솔로 이어진 한화 불펜은 kt 추격을 저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통산 2천100승을 달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