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제주 코로나19 환자 7명 추가 발생…나흘 연속 한 자릿수
제주도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진단검사 2천4건을 진행해 이 중 7명(913∼919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지역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나흘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913번은 도민으로,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자 지난 21일 진단검사를 받고 확정 판정을 받았다.

914∼916번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91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917번은 업무차 지난 20일 수도권에서 입도한 다른 지역 거주자로, 지난 19일부터 코로나19 증세가 있어 21일 진단 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918번은 도민으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부터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 21일 검체 채취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919번 확진자는 제주국제대 레슬링부 관련 확진자 777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삼양해수사우나 방문객 55명을 진단검사했다.

이 중 1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39명은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결과가 확인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15일 오후 3시 20분부터 4시 40분까지 삼양해수사우나 남탕에 머무른 이력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도록 당부했다.

지난 21일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시 위미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56명에 대한 검체 채취도 이뤄졌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순차 통보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이달에만 20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도민은 186명, 다른 지역 거주자는 19명이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감염된 사례가 144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70.2%를 차지하고 있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