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샌디에이고, 6월 중순부터 관중석 100%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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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5개 구단이 6월 중순부터 100% 관중을 받는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가장 먼저 빗장을 푼다.
다저스는 현지시간으로 6월 15일부터 홈구장을 100% 개방한다.
6월 15일은 개빈 뉴섬 주지사가 캘리포니아에서 1년 넘게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풀고 경제를 전면 재개하겠다고 약속한 날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현지시간으로 6월 17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부터 홈구장을 100% 개방한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역시 6월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부터 입장 제한이 사라진다.
LAT은 "주 당국은 야구장과 다른 실외 경기장에서 입장객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음성 검사 결과를 제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다저스와 에인절스는 홈 개막전에서 전체 좌석의 25%만 개방했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당국에서 33%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거리두기 지침 탓에 33%를 채우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하지만 6월 중순부터는 관중석이 완전히 개방된다.
김하성도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환호 속에 타석에 설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