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4일부터 일회용 수저·물티슈 등 위생용품 단속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달 음식과 함께 제공되는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 포크,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등 위생용품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자 오는 24∼28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전국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와 지자체는 위생용품 제조업소와 위생 물수건 처리업소 600여 곳을 대상으로 ▲ 외부 오염물질 차단시설 구비 ▲ 허용 외 성분 사용 ▲ 표시사항 누락 ▲ 영업자 준수사항 확인 ▲ 무신고 제조·소분 영업행위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위반 빈도가 높았던 ▲ 위생처리 및 시설기준 ▲ 영업자와 종업원의 준수사항(관계 서류 미작성·교육 미실시 등) ▲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도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또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제조업소와 온라인 등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수거해 미생물 항목 검사 등 안전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자주 쓰는 일회용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고발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