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개막미사·25일 환경주일 연합예배
[종교소식] 현성정사, 제1회 대한민국 佛효자상 시상
▲ 대한불교조계종 현성정사(주지 마가스님)는 19일 '제1회 대한민국 佛효자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불효자상은 부모가 자신의 자녀가 가진 장점 30가지를 직접 작성해 제출하면 현성정사와 자비나눔공덕회, 자비명상에서 이를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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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상자로는 초·중·고교·대학생 17명이 선정돼 총 8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현성정사 측은 "부모가 아이들의 스펙을 미리미리 만들어주고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진로를 결정하면 부모는 뒤에서 묵묵히 믿어주고 따라가라는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제정했다"고 말했다.

[종교소식] 현성정사, 제1회 대한민국 佛효자상 시상
▲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4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한국 천주교 주교단 공동 집전으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개막미사를 봉헌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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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은 교황청의 온전한 인간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의 제안에 따라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5월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하며 지구와 인류 공동체가 처한 생태적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한 바 있다.

그는 반포 5주년을 맞은 2020년 향후 1년간을 '찬미받으소서 특별 기념의 해'로 선포하고, 전 세계 교회가 이 기간에 7년 여정을 준비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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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주교 교구나 단체들은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7년 동안 각자 상황에 맞춰 환경보호는 물론 교회 모든 사목 분야에서 기후변화 극복 등을 위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종교소식] 현성정사, 제1회 대한민국 佛효자상 시상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25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이제는 녹색은총으로-기후위기 시대, 생태적 전환을 이루는 교회'를 주제로 '제38회 환경주일' 연합예배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주일은 매해 6월 첫째 주일로, 1984년 한국교회가 창조세계를 생각하며 예배를 드리기 위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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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전에는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선언의 의미와 실천'을 주제로 환경주일 심포지엄'이 열린다.

예배에 이어서는 생태환경 선교에 앞장서 온 교회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녹색교회시상식'을 열고 8개 교회에 상을 수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