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ESG 바람…중진공 이사장 "중기 ESG 적극 지원"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ESG 즉,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바람이 중소벤처업계에도 거세게 불어오고 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제도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0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탄소중립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도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후 44차례에 걸쳐 기업현장을 찾았고 기업들이 저탄소·친환경 경영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정책적 지원을 요청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탄소 배출량 분석 등을 통해 저탄소 경영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 혁신바우처를 도입해 기술·컨설팅·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할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이 디지털·지역균형·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을 이끄는 국가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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