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웹페이지 속 차별·편견 골라낸다…모니터링단 출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은 가족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평등한 가족문화를 확산하고자 '2021년 가족 다양성 공공서비스 모니터링단'을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가족'의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제도권으로 포섭하는 내용으로 추진하는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의 하나로 진행된다.

모니터링단은 앞으로 광역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웹페이지 1천357개에 대해 가족차별, 사회적 고정관념 등 22개 기준을 적용해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하는 요소를 점검한다.

아울러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속 불법적인 국제결혼중개업 광고물도 점검한다.

한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계층과 다양한 가족 구성원 등 10명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6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지방정부 웹페이지 속 차별·편견 골라낸다…모니터링단 출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