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백신 1차 접종 주말부터 다시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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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22일 정상화…AZ백신은 27일 65∼74세부터 접종 진행
화이자 맞는 75세 이상 85% "접종의향"…AZ백신 사전예약률 47.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속속 도착하면서 수급 불균형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자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1차 접종에 다시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백신 1차 접종만으로도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89.5%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이 마무리되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 등 감염 취약층을 중심으로 상반기 내 1천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오는 7월부터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이 가능해져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2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정상화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종사자 대상 화이자 백신 신규 1차 접종이 오는 22일부터 재개된다.
정부는 일단 22일부터 3주간은 1차에 집중하고 이후 6월 말까지 다시 2차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최대한 많은 고령층에게 신속히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4월까지 1차 접종에 집중하다가 물량이 부족해지자 이달 들어서는 이미 등록된 사람에 대해서만 극히 제한적으로 1차 접종을 하고 2차 접종 위주로 진행해 왔다.
이번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상이 되는 인원은 203만명 정도로, 이들의 85%가 접종 의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접종 대상자 총 367만명 가운데 164만명은 1차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 백신은 이날 새벽에 추가로 들어 온 43만8천회분을 포함해 총 104만4천회분의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화이자 백신은 매주 수요일에 일정량씩 주기적으로 공급된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7일부터…사전예약 순조롭게 진행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역시 화이자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접종이 진행돼 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다시 본격화된다.
27일부터 1차 접종을 받는 대상은 65∼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등 515만명 정도다.
60∼64세 고령층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내달 7일부터 접종을 받게 된다.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 그룹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60∼74세 고령층의 사전 예약률은 점차 상승해 전날 0시 기준 47.2%(911만1천230명 중 429만6천412명)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예약률을 구분해 보면 지난 6일 예약이 시작된 70∼74세는 60.9%(213만1천504명 중 129만7천474명), 10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5∼69세는 52.7%(300만8천445명 중 158만5천120명), 13일 예약이 시작된 60∼64세는 35.6%(397만1천281명 중 141만3천818명)다.
또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은 48.4%(7천925명 중 3천834명),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의 예약률은 63.2%(34만6천409명 중 21만9천27명)로 파악됐다.
이들을 모두 합산한 사전 예약률은 47.7%(946만5천564명 중 451만9천273명)다.
예약이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예약률은 계속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량은 지난 17일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공장에서 106만8천회분이 추가로 출하되면서 265만9천회분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화이자 맞는 75세 이상 85% "접종의향"…AZ백신 사전예약률 47.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속속 도착하면서 수급 불균형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자 정부는 이번 주말부터 1차 접종에 다시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백신 1차 접종만으로도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89.5%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이 마무리되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 등 감염 취약층을 중심으로 상반기 내 1천3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오는 7월부터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것이 가능해져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2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정상화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종사자 대상 화이자 백신 신규 1차 접종이 오는 22일부터 재개된다.
정부는 일단 22일부터 3주간은 1차에 집중하고 이후 6월 말까지 다시 2차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최대한 많은 고령층에게 신속히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4월까지 1차 접종에 집중하다가 물량이 부족해지자 이달 들어서는 이미 등록된 사람에 대해서만 극히 제한적으로 1차 접종을 하고 2차 접종 위주로 진행해 왔다.
이번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상이 되는 인원은 203만명 정도로, 이들의 85%가 접종 의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접종 대상자 총 367만명 가운데 164만명은 1차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 백신은 이날 새벽에 추가로 들어 온 43만8천회분을 포함해 총 104만4천회분의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화이자 백신은 매주 수요일에 일정량씩 주기적으로 공급된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7일부터…사전예약 순조롭게 진행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역시 화이자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접종이 진행돼 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다시 본격화된다.
27일부터 1차 접종을 받는 대상은 65∼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등 515만명 정도다.
60∼64세 고령층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내달 7일부터 접종을 받게 된다.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 그룹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60∼74세 고령층의 사전 예약률은 점차 상승해 전날 0시 기준 47.2%(911만1천230명 중 429만6천412명)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예약률을 구분해 보면 지난 6일 예약이 시작된 70∼74세는 60.9%(213만1천504명 중 129만7천474명), 10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5∼69세는 52.7%(300만8천445명 중 158만5천120명), 13일 예약이 시작된 60∼64세는 35.6%(397만1천281명 중 141만3천818명)다.
또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은 48.4%(7천925명 중 3천834명),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의 예약률은 63.2%(34만6천409명 중 21만9천27명)로 파악됐다.
이들을 모두 합산한 사전 예약률은 47.7%(946만5천564명 중 451만9천273명)다.
예약이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예약률은 계속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량은 지난 17일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 안동공장에서 106만8천회분이 추가로 출하되면서 265만9천회분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