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2라운드 MVP는 경남 김동진
'시우타임' 인천 송시우, K리그1 16라운드 MVP
'시우타임'에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안긴 송시우(28)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광주FC의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송시우를 1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시우는 팀이 1-1로 맞선 후반 44분 광주 수비수들이 걷어내려던 공이 흐르자 재빠르게 이를 잡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주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극적인 골을 자주 넣어 '시우타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송시우는 이날도 경기 종료 직전 인천의 승리를 안기는 '극장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째 만에 터진 그의 마수걸이 골이다.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인천은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시우타임' 인천 송시우, K리그1 16라운드 MVP
또 베스트 11에는 인천 선수 6명이 뽑혔다.

송시우와 함께 네게바가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고 공격진에 무고사, 수비진에 김광석과 오반석이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도 인천의 김동헌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 공격수 김진혁(대구), 미드필더 김성준(울산)과 세징야(대구), 수비수 설영우(울산), 정승원(대구)이 베스트 11 명단에 들었다.

베스트 매치에는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1-1 무)가 뽑혔다.

'시우타임' 인천 송시우, K리그1 16라운드 MVP
K리그2 12라운드 MVP는 경남FC의 김동진이 차지했다.

김동진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전에서 후반 6분 결승골을 책임져 경남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경남은 12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고, 베스트 매치로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1-1 무)가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