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변이 바이러스 26명 추가 확인…1명은 인도 변이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26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됐다.

경남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유입 감시를 위해 지난달과 이달초 사이 확진된 코로나19 확진자 유전자 분석 결과 지역감염사례 25명, 해외입국 사례 1명을 포함해 26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를 추가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해외입국 사례는 도내 첫 인도 변이 바이러스다.

도내 대학교 연구원으로 입국한 인도 국적 외국인이라고 도는 전했다.

지역감염 사례 25명은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다.

사천 유흥업소 관련 11명, 사천 복지센터 관련 3명, 사천 단란주점 관련 2명, 진주지역 교회 관련 1명, 기타 개별 사례 7명과 타지역 관련 1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해외입국 7명, 지역감염 46명으로 모두 53명이다.

도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유입 확진자는 모두 1인실로 별도 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의무적으로 하고, 능동 감시자도 감시 종료 전 검사를 강력 권고하고 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