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경찰, 안전한 도민'…경남도 자치경찰위 시범운영 돌입
경남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0일 출범식 이후 시범운영에 본격 돌입한다.

김현태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18일 경남경찰청에서 이문수 경남경찰청장과 만나 시범운영 실시, 협업과제 발굴 등을 논의했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우선 과제로 자치경찰사무의 제도 정비, 주요 협업사업 발굴, 비전 및 추진전략 등 실천과제를 수립한다.

또 주요 기관·단체 다양한 의견 수렴, 도-위원회-도경 간 협의 체계 구축, 위원회 현장 방문을 통한 현장 목소리 청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7월 전면시행에 앞서 도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도민홍보를 한다.

자치경찰 정책 추진 과정에서 도민 및 일선 경찰관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 있게 수렴해 현장 중심의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도 관련 사무를 총괄할 자치경찰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지난 10일 출범식 직후, 1차 위원회를 개최해 앞으로 3년간 위원회 실무를 맡을 사무국장을 의결하고 자치경찰사무를 위한 인력과 시설 확보 준비를 완료했다.

김현태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지방행정과 치안 행정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과정에 위원회와 경남경찰청의 지속적 협의로 시행 초기 단계의 혼선을 최소화하겠다"며 "'더 가까운 경찰, 더 안전한 도민'을 위해 경남형 자치경찰제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