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 운영·음식물 섭취 금지, 봉축법요식 간소화

19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제주 주요 사찰에 대한 방역 수칙 지도·점검이 강화되며 철저한 거리두기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해 법회가 봉행 된다.

부처님오신날 제주 293개 사찰, 좌석 30% 인원 제한
제주도는 18∼19일 도내 293개 모든 사찰에 대해 법회 개최 시 좌석 수 30% 이내 인원 제한,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법회 합창단 운영 금지, 출입자 명부 작성, 사찰 내 음식 섭취 금지 등을 준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법회 등 행사 시 바닥 면 기준 이용자 간 2m 거리를 둬야 하며, 공양 음식은 가급적 포장해서 배부해야 한다.

현재 도내 대형 사찰들은 부처님오신날 당일 봉축법요식을 간소화해 진행하거나 시간대별로 방문자를 제한해 신도들을 맞을 방침이다.

임태봉 도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종교 행사로 인해 또 다른 감염이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