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천사 목조불상 등 3점, 전남도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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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나주 영천사 목조지장보살좌상(지장보살)과 목조아미타여래좌상(여래좌상)이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346호와 문화재자료 제294호에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또 '나주 척서정 정해일 초상'도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345호로 지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영천사는 1954년 관불 스님이 창건했다.
지장보살은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1535년 전후 벌채된 소나무로 판명됐으며 조선 전기 불상과 양식적 특징이 유사하다.
이 시기 활동한 조각승 향엄(香嚴)의 작품으로 추정됐다.
균형 잡힌 신체 비례와 단아한 이목구비, 결가부좌에서 한쪽 다리를 풀어 대좌 밑으로 내린 자세, 장신구 등 16세기 중후반 불상의 특징이 담겨있다.
15~17세기 불교 조각 양식 흐름을 규명하는 중요 사료로 평가됐다.
여래좌상은 상호, 착의나 주름 표현, 수인, 높고 넓은 무릎에 상반신이 짧은 신체 비례 등 17세기 중엽 제작된 불상의 양식적 특징이 잘 표현됐다.
복장유물로 다라니와 금강경, 개금발원문 등이 확인됐다.
'정해일(鄭海鎰·1858~1925) 초상'은 조선 말기 대표적인 초상화가인 채용신(1850~1941)의 작품으로 청록색 관복과 마른 얼굴, 반백의 수염 등이 정교하게 표현됐다.
국립나주박물관에 위탁 보관돼있다.
/연합뉴스
또 '나주 척서정 정해일 초상'도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345호로 지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영천사는 1954년 관불 스님이 창건했다.
지장보살은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1535년 전후 벌채된 소나무로 판명됐으며 조선 전기 불상과 양식적 특징이 유사하다.
이 시기 활동한 조각승 향엄(香嚴)의 작품으로 추정됐다.
균형 잡힌 신체 비례와 단아한 이목구비, 결가부좌에서 한쪽 다리를 풀어 대좌 밑으로 내린 자세, 장신구 등 16세기 중후반 불상의 특징이 담겨있다.
15~17세기 불교 조각 양식 흐름을 규명하는 중요 사료로 평가됐다.
여래좌상은 상호, 착의나 주름 표현, 수인, 높고 넓은 무릎에 상반신이 짧은 신체 비례 등 17세기 중엽 제작된 불상의 양식적 특징이 잘 표현됐다.
복장유물로 다라니와 금강경, 개금발원문 등이 확인됐다.
'정해일(鄭海鎰·1858~1925) 초상'은 조선 말기 대표적인 초상화가인 채용신(1850~1941)의 작품으로 청록색 관복과 마른 얼굴, 반백의 수염 등이 정교하게 표현됐다.
국립나주박물관에 위탁 보관돼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