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터넷 방송 '라이브 정책 커머스' 출연…시민 소통 행보
박형준 시민 속으로…청년·신혼부부 등 목소리 듣고 정책 반영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시 인터넷 방송에 출연, 시민을 직접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

부산시는 박 시장이 부산시 인터넷 방송인 바다TV(badatv.busan.go.kr)에 고정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박 시장은 바다TV에서 라이브 정책 커머스 형식으로 정책 구상을 알리고 시민 요구사항이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시는 시장이 단순히 보고 받고 지시하는 시정 관행에서 벗어나 정책 설계 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정책 커머스는 소상공인·기업, 워킹맘·신혼부부, 청년·대학생을 직접 찾아 함께 맞춤형 정책을 만들고 시장이 직접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방식이다.

가족, 청년 등 정책의 시민 소통을 위한 '생.각.공.감', 부산 먼저 미래로, 청년·대학생 '오픈 캠퍼스 미팅', 15분 생활권·권역별 인프라 조성 '우리동네 한바퀴', 코로나19 깔딱고개를 넘기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 등 네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박 시장은 "이번 라이브 정책 커머스를 통한 현장 소통을 강화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