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반출된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환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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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강원 강릉에서 반출된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국보 제124호)을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신재걸 강릉시의원은 17일 열린 강릉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제자리 찾기 범시민 운동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원래 강릉시 남항진동 한송사 절터에 있던 한송사 석조보살좌상은 1912년 일본인에 의해 반출됐다가 1966년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국립춘천박물관에 전시돼 있다"며 "본래의 자리인 강릉으로 모셔오고자 하는 것은 강릉의 후손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원주시와 원주시민이 10여 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국보 제101호)이 법천사 터에 돌아오게 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참으로 크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시 의회 차원에서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귀환 건의안을 채택하고, 시민단체 등으로 환수추진위원회 구성을 부탁했다.
또 시민의 뜻을 한데 모으기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제안했다.
/연합뉴스

신 의원은 "원래 강릉시 남항진동 한송사 절터에 있던 한송사 석조보살좌상은 1912년 일본인에 의해 반출됐다가 1966년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국립춘천박물관에 전시돼 있다"며 "본래의 자리인 강릉으로 모셔오고자 하는 것은 강릉의 후손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원주시와 원주시민이 10여 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국보 제101호)이 법천사 터에 돌아오게 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참으로 크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시 의회 차원에서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귀환 건의안을 채택하고, 시민단체 등으로 환수추진위원회 구성을 부탁했다.
또 시민의 뜻을 한데 모으기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