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 열어 호평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수상
충남 당진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1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24회 전국박물관대회에서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국내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에 공헌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바로 옆 합덕제가 연꽃 명소이고, 합덕제 별칭이 연제(蓮堤), 연지(蓮池)인 점에 착안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합덕제 연인(蓮 in) 피자 만들기, 합덕제 연인(蓮 in) 파이 만들기, 합덕제 연인(蓮 in)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야외 체험장 텃밭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제철 농작물 수확해 보는 합덕제 농심 체험 행사도 마련해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정영환 문화관광과장은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박물관 교육의 중심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하 1층·지상 1층(건물면적 869㎡)인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조선 시대 3대 방죽의 하나로, 2017년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등재된 합덕제를 중심으로 조상들의 수리 농경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민 테마박물관이다.

2005년 10월 개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