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시민과 함께 관광 자원을 발굴하는 '2021 지속 가능 여행학교 1기' 참가자 25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전주한옥마을 등 널리 알려진 명소 외에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전주사람, 전주를 여행하다'를 주제로 운영되는 여행학교는 다음 달 2일부터 8주 동안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

김용택 시인과 오재철 사진작가, 김현두 여행작가, 이동미 여행 치료사 등이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이어간다.

서학예술마을과 원색명화마을, 전주영화제작소 등에서는 현장 체험도 진행된다.

'숨겨진 관광 콘텐츠 발굴'…전주 여행학교 참가자 25명 모집
여행학교는 전주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 관광거점도시 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평범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매력적인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여행학교가 새로운 시각으로 전주를 다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