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3R 1타 차 단독 2위…"부담 느끼지 않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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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노 보기…버디 5개로 5타 줄이고 '첫 우승 도전'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오르며 첫 우승 기대를 키웠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노 보기' 플레이를 한 이경훈은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선두를 1타 차로 뒤쫓는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샘 번스(미국)가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번스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이경훈은 2019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을 바라본다.
이전까지 79차례 PGA 투어 정규 대회에 나온 이경훈은 올해 2월 피닉스 오픈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인 이경훈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후반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경훈은 14번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5번홀(파3)에서는 9m가 넘는 장거리 퍼트로 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 번스를 1타 차로 추격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한 이경훈은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번스가 이후 18번홀에서 버디로 치고 나가면서 이경훈은 단독 2위로 내려갔다.
이경훈은 "오늘도 아이언 샷과 퍼트가 어제처럼 잘 돼서 플레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3라운드를 돌아보고 "일단 큰 부담감 없이, 오늘 했던 것처럼 즐기면 재미있게 내일도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최종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피닉스오픈을 이어 또 우승 경쟁 기회를 잡은 이경훈은 "현재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은 맞지만, 스스로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며 "굉장히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재미있게 골프를 즐기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샬 슈워츨(남아공), 맷 쿠처(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나란히 공동 3위(17언더파 199타)로 뒤쫓고 있다.
이경훈은 번스, 슈워츨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선다.
김시우(26)는 공동 44위(10언더파 206타), 디펜딩 챔피언 강성훈(34)은 공동 56위(8언더파 208타)를 기록 중이다.
강성훈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됐기 때문에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다.
이경훈이 올해 정상에 오르면 이 대회는 연속으로 한국인 우승자를 배출한다.
/연합뉴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노 보기' 플레이를 한 이경훈은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선두를 1타 차로 뒤쫓는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샘 번스(미국)가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번스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이경훈은 2019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을 바라본다.
이전까지 79차례 PGA 투어 정규 대회에 나온 이경훈은 올해 2월 피닉스 오픈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인 이경훈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후반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경훈은 14번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5번홀(파3)에서는 9m가 넘는 장거리 퍼트로 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 번스를 1타 차로 추격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한 이경훈은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번스가 이후 18번홀에서 버디로 치고 나가면서 이경훈은 단독 2위로 내려갔다.
이경훈은 "오늘도 아이언 샷과 퍼트가 어제처럼 잘 돼서 플레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3라운드를 돌아보고 "일단 큰 부담감 없이, 오늘 했던 것처럼 즐기면 재미있게 내일도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최종라운드 각오를 밝혔다.
피닉스오픈을 이어 또 우승 경쟁 기회를 잡은 이경훈은 "현재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은 맞지만, 스스로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며 "굉장히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재미있게 골프를 즐기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샬 슈워츨(남아공), 맷 쿠처(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나란히 공동 3위(17언더파 199타)로 뒤쫓고 있다.
이경훈은 번스, 슈워츨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선다.
김시우(26)는 공동 44위(10언더파 206타), 디펜딩 챔피언 강성훈(34)은 공동 56위(8언더파 208타)를 기록 중이다.
강성훈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됐기 때문에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다.
이경훈이 올해 정상에 오르면 이 대회는 연속으로 한국인 우승자를 배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