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항의' 日대사관 앞 대학생 농성 30일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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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 결정 철회시까지 매달 日대사관·영사관 앞 집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며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농성해온 대학생들이 한 달 만에 농성을 풀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 대학생 긴급 농성단'은 전날 오후 7시께 농성장을 정리했다.
지난달 16일 농성을 시작한 지 30일 만이다.
농성단은 전날 낸 '반일투쟁 선포문'에서 "농성을 마무리하고 더 큰 투쟁을 시작하려 한다"며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있던 우리 국민의 분노를 전국, 전 세계에 퍼트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제·국내연대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찾아 함께 목소리를 내고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매달 1회 일본대사관 및 영사관 앞에서 반일집회를 벌일 것"이라며 "전국 동시다발 투쟁, 일본대사관 집중 투쟁 등 일본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 달간 농성장에는 시민사회·종교단체 관계자들과 시민,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학생 34명은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항의를 요구하는 의미로 이곳에서 단체 삭발식을 열었다.
일본 정부는 농성 나흘째인 지난달 19일 한국 정부와 경찰 당국에 연좌농성 강제해산과 주변 경비체제 강화를 요청한 바 있다.
/연합뉴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 대학생 긴급 농성단'은 전날 오후 7시께 농성장을 정리했다.
지난달 16일 농성을 시작한 지 30일 만이다.
농성단은 전날 낸 '반일투쟁 선포문'에서 "농성을 마무리하고 더 큰 투쟁을 시작하려 한다"며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있던 우리 국민의 분노를 전국, 전 세계에 퍼트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제·국내연대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찾아 함께 목소리를 내고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매달 1회 일본대사관 및 영사관 앞에서 반일집회를 벌일 것"이라며 "전국 동시다발 투쟁, 일본대사관 집중 투쟁 등 일본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 달간 농성장에는 시민사회·종교단체 관계자들과 시민,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학생 34명은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항의를 요구하는 의미로 이곳에서 단체 삭발식을 열었다.
일본 정부는 농성 나흘째인 지난달 19일 한국 정부와 경찰 당국에 연좌농성 강제해산과 주변 경비체제 강화를 요청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