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후 이상 반응을 보인 80대 남성이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15일 경찰과 강북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80대 남성 A씨가 전날(14일) 오후 8시께 숨졌다.

사망한 A씨는 지난 7일 보건소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이후 이상 증세를 보였고, 증세가 악화함에 따라 10일부터 노원구 소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당국은 접종 이후 A씨가 이상 반응을 보이자 추적 관찰해왔다.

A씨는 접종 전 문진에서 기저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백신과 사망 사이 인과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