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896억원으로 24.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두산건설은 "양질의 사업장 수주에 따른 영업이익률 증가와 10여년간 추진한 재무개선 노력으로 금융비용이 감소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2010년 1조7천억원 규모이던 순차입금이 올해 1분기 825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이에 따른 이자 비용이 감소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 건축사업 부문에서 수도권·지방 등에 약 1만1천가구를 공급하고, 도로·철도 등 토목사업과 연료전지 사업 등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두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69억원…작년보다 5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