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1분기 순이익 2,117억원...전년비 10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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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2020년 4분기까지 12분기 연속 1천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금융시장 환경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847억원과 2,887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6.7%와 112.3% 증가했다. 트레이딩과 리테일 부문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회사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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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2021년 3월말 기준 1,546%로 작년 3월말 대비 642%포인트 개선됐으며,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 판단 기준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은 209%로 2020년 3월말 151%에 비해 58%포인트 상승했다. 또 부동산금융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채무보증 규모를 2020년 3월말 기준 8조4천억원에서 올해 3월말 기준 3조7천억원으로 1년 만에 4조7천억원 감축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적극적인 금융시장 대응을 통해 기업금융(IB)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세일즈&트레이딩), 홀세일,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리스크를 고려한 양질의 투자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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