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시민 축구단인 안산 그리너스FC(K리그2) 소속 아스나위(22) 선수를 내세워 인도네시아 대상 관광마케팅에 나섰다.

안산시, 그리너스FC 아스나위 내세워 인도네시아 관광마케팅
안산시는 13일 그리너스FC, 한국관광공사와 인도네시아 관광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아스나위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아스나위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초 그러너스FC에 입단했다.

인도네시아 국적 선수가 K리그에 진출한 것은 아스나위가 처음이다.

아스나위의 진출로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K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계권 협상을 통해 올해부터 K리그 경기가 현지에서 방송되고 있다.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그리너스FC 및 한국관광공사와 K리그 경기관람 및 안산 관광 상품 개발, 축구를 통한 온라인 홍보 이벤트, 한국 스포츠 관광 홍보, 동남아 무슬림 방한여건 개선, 인프라 확충 등에 나설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한국 축구가 인구 2억7천만명의 인도네시아에서 또 다른 한류로 떠오를 수 있도록 관광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약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