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는 `ESG 신경영`을 주제로 주요 건설사들의 ESG 활약상을 보여주는 연속기획을 시리즈로 보도합니다.

오늘은 비산먼지 저감제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 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포스코건설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에 저감제를 섞은 차량이 도로에 물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차량 실험결과 일반 살수를 한 도로와 먼지발생 정도가 눈에 띄게 다릅니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비산먼지 저감제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이 기술은 2019년 연구시작 초기부터 비산먼지 저감제 분야 세계최고 수준인 독일회사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로 제품을 개발해왔습니다.

[이창홍 포스코건설 R&D센터 공학박사 : 최근에 비산먼지 저감제의 주요구성 요소였던 폴리머수지를 생분해 수지로 빌드업 시킴으로써 수질오염, 토양오염, 생태독성 평가 등으로 연계되는 친환경 성능에 관한 공인성적을 받았습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건설장비와 차량운행으로 비산먼지가 상당히 많이 발생해 현장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에게 악영향을 줍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먼지 발생을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진행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현장에 저감제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울산남항 공사 현장과 거제 상동동 공동주택 현장 등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 R&D 센터는 ESG 경영을 위해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창홍 포스코건설 R&D센터 공학박사 : 저희 포스코건설 R&D센터에서 해수담수화 플랜트 제조기술, 탄소중립 2050과 연계된 수소환원 철강 프로세스 구축, 정유 및 철강 산업부산물 활용자원 재활용 건설자재 개발 등의 기술개발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건설이 환경파괴라는 공식을 깨기 위해 ESG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하는 한편 중소협력사를 위한 ESG 경영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포스코건설, 비산먼지 저감제 개발…친환경 경영 선도 [ESG 신경영]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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