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사업' 대상을 선정,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28곳 개선 추진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사업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요양병원 등 민간부문을 대상으로 청소·경비 노동자, 제조업 노동자, 간병인 등 취약 노동자들의 휴게시설을 신설 및 개선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2∼3월 도내 사회복지시설,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총 18개 기관 28개 휴게시설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은 사회복지시설 10개, 요양병원 2개, 산업단지 6개로, 시설 1곳당 최대 3천만원의 개선 사업비를 도비로 지원한다.

또 공용세탁실이나 작업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휴게공간이 충분하지 못한 기관 14곳의 휴게시설을 신설한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이번 사업은 노동 존중을 실현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노동자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