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치과용 바이오소재에 대한 대만 인증을 재취득하며 중화권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나이벡은 2014년부터 대만 현지 기업을 통해 대만 내에 치과용 바이오소재를 판매했다. 판매가 부진해 기존 계약을 종료하고 글로벌 기업인 스트라우만으로 유통사를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유통사가 변경되면 제품에 대한 품목 허가를 다시 받아야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치과용 바이오소재에 대한 품목허가를 중국에서 취득했다. 현재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주력 시장인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과 대만까지 치과용 바이오소재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중국 승인을 받는 데 5년 가량 소요됐고 대만에서는 인증 자체가 어렵다”며 “중화권은 허가 승인을 받는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에 중국에 이어 대만 인증을 받았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