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일가족 4명 감염…창원 어린이집 코로나19 검사 진행 중
창원·김해·양산·진주 등 경남 9개 시군서 33명 확진(종합)
경남도는 12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명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16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 5명은 해외 입국 관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 및 수도권 관련, 사천 유흥업소 관련이 각 2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사천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는 6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창원 10명, 김해 6명, 양산·진주 각 5명, 밀양 3명, 통영·거제·사천·산청 각 1명이다.

창원 감염자 중 4명은 일가족으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나온 유치원·어린이집 등지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 한 유치원에서는 나머지 원생 및 교직원 151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교사 1명이 근무하는 창원 소재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나머지 45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3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4천290명(입원 298명, 퇴원 3천976명, 사망 16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