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화그룹에 5년간 5조원 금융지원
산업은행이 한화그룹에 5년간 5조 원의 금융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태양광 및 그린수소 사업을 주축으로 향후 5년간 그린 에너지 사업에 9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2일 충북 진천에 있는 한화솔루션 공장에서 한화그룹 5개 계열사(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 한화종합화학㈜, ㈜한화건설, 한화파워시스템㈜)와 `그린에너지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수소경제 조기정착 지원, 민간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산은은 향후 5년간 약 5조 원의 자금 조달 협력을 통해 한화의 그린에너지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은과 한화는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내 1천억 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하고 녹색기술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한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추진 전략 실천에 있어 관련 산업과 함께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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