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크라우드펀딩 투자연계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부산지역에서 자리를 잡은 7년 미만 기업으로 사업기간 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개설이 가능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사업설명회는 13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울산과학대(총장 조홍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스마트·친환경선박’ 분야에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올해 10억원 등 향후 3년간 총 24억원을 지원받아 스마트 해양수송시스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기계공학부와 전기전자공학부를 융합하는 교육과정도 신설한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12~14일 연다. 이 박람회에는 해외 25개사를 포함해 총 194개사가 원사와 직물, 홈 인테리어, 생활용 소재, 방역 소재 등을 선보인다. 해외 바이어를 위한 온라인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
부산시가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함께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육성에 나선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지스타의 부산 개최를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게임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박형준 부산시장과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은 13일 초량동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지스타 부산 개최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스타 주최기관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3월 8일 지스타 차기 개최 도시로 부산시를 선정했다. 시와 협회는 앞으로 8년간 지스타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스타를 세계 최대 게임쇼로 육성하기로 했다. 올해 행사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시와 협회는 협약식에서 지스타를 게임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표 게임전시회이자 문화축제로 육성하고, 지스타 라이선스를 활용해 연계 사업도 추진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게임산업 발전과 지스타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호협력에도 나선다.시는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게임콘텐츠 펀드 1000억원을 조성하고 2025년까지 게임융복합타운을 준공할 계획이다. 해운대 센텀2지구를 조성해 글로벌 게임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서면 일대도 게임을 좋아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살려 게임산업을 정착시키고, e스포츠 경기장을 활용해 아마추어 게임대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박 시장은 이날 지스타를 통해 부산이 게임 친화도시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강신철 회장을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한다. 강 회장은 2015년 4월부터 지스타조직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부산 게임기업이 지스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스타를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로도 성장시켰고, 게임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면서 전시컨벤션산업과 관광산업 등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줬다.협약 체결식과 함께 이날 게임 콘셉트 공간인 ‘DOT(도트)’ 개소식도 열린다. DOT는 유라시아 플랫폼 203호에 117㎡ 규모로 조성된 지스타 상시 플랫폼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지스타·게임콘텐츠 홍보 및 관련 부대행사, 게임과 아트의 협력 프로그램, 공공기관 연계 게임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개소식에서는 부산 출신 이재영 작가가 DOT에 설치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소개한다. 부산 게임기업 투핸즈인터랙티브가 개발한 증강현실 비대면 실내운동 플랫폼의 콘텐츠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박 시장은 “앞으로 8년, 그 이후로도 계속 부산과 지스타가 시너지를 더해가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스타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스타를 세계 최고 게임전시회로 키워 대한민국 국민이 정보통신기술의 선도국가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