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청장, '찾아가는 현장 주민센터' 운영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청장이 직접 각 행정동에 가서 주민 민원을 듣고 현장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현장 주민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관악구는 11일 조원동을 시작으로 이달 중 법정동이 신림동인 관내 '신림권역' 11개 행정동을 돌며 ▲ 저소득 위기가구 복지상담 ▲ 돌봄 취약계층 정신·건강상담 ▲ 법률·금융 상담 ▲ 어르신 이미용 봉사 ▲ 상가 및 점포 방역 등 복지·건강·민원상담 등을 제공한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직원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직능단체 등도 민·관 합동으로 참여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가 용이한 개방된 공간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동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현장 관악청(聽)'을 열어 구민의 불편사항과 의견을 직접 챙긴다.

관악구는 9월에 법정동이 봉천동이나 남현동인 '봉천권역' 10개 행정동에서도 찾아가는 현장 주민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행정을 펼치는 지방정부는 무엇보다도 구민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끊임없이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로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구 차원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