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1∼13일 '에어로스페이스 콘퍼런스' 개최
공군은 11∼13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항공우주력 발전을 위한 민·관·군 협력과 상생도약'을 주제로 '에어로스페이스 콘퍼런스(Aerospace Conference)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항공·우주 무기와 관련한 기존의 '공군-국민대 UAS(무인항공기 및 지원체계) 발전 세미나', '민군협력 소요 발전 세미나', '항공우주무기체계 발전 세미나', '열린 우주 포럼'을 한 데 모아 여는 것이다.

이성용 공군 참모총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가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항공우주분야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방위산업 진흥에 기여하면서 민·관·군 협력과 상생도약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진행되는 '공군-국민대 UAS 발전 세미나'에서는 미래 무인기 발전 방향에 대한 군과 산·학·연 관계자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12일 열리는 '민군협력 소요 발전 세미나'에서는 공군의 중·장기 무기체계 전력화 예정사업을 발표하고 항공우주력 발전과 관련된 국내외 10개 업체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세계적 방산업체 레이시온의 인공위성으로 미사일을 포착해 알려주는 '우주 기반 조기 경보'(Space Cased Early Warning) 시스템, 이스라엘 방산업체 라파엘의 비행체를 레이더에서 점이 아닌 영상으로 구현하는 '능동형 전자광학체계'(Sky Spotter)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 항공우주무기체계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항공우주무기체계 발전 세미나'와 '공군 우주력 발전 추진현황'을 발표하는 '열린 우주 포럼'이 차례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 별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한 가운데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