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12일 오후 법무부와 함께 관내 거주 귀화자 31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임병택 시흥시장, 귀화자 가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흥서 12일 귀화자 31명 국적증서 수여…지자체 연계 첫 수여식
법무부 장관이 부여하는 국적 취득 증서는 그동안 법무부나 지역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법무부 산하 기관에서 수여해 왔으며, 지자체와 연계해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흥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법무부가 앞으로 각 지역 거주 귀화자에 대한 국적증서를 지자체와 연계해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번 시흥시의 수여식은 이런 방안 시행을 위한 시범 행사 성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